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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원전서 증기 유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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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원전서 증기 유출 사고

[글로벌이코노믹 박관훈 기자]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지역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증기 유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북서쪽으로 80km 정도 떨어진 '레닌그라드 원전' 제2 원자로에서 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원자로 본체의 열 냉각에 이용된 고온의 증기로 돌아가는 터빈실 파이프가 손상돼 증기가 새어 나오면서 일어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원전 측은 증기 유출 확인 후 곧바로 문제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다. 이날 사고로 터빈실 여성 근로자 1명이 상처를 입고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일으킨 제2 원자로 외에 1, 3, 4 원자로는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