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태사해란 ‘매미가 껍질을 벗고 뱀이 허물을 벗는다’는 뜻이다.
권 부회장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일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도 결코 녹록하지 않다”면서 “이제는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을 벗어 던지고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 ‘선태사해’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3가지 체질개선을 임직원에 당부했다.
먼저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핵심이 되는 사업,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읽어내는 예리한 통찰력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 부회장은 미국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예를 들며 "철저한 준비를 강조한 만큼 시장과 고객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분석해야 한다"며 "남들이 감히 따라 할 수 없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해 걷는다는 것은 철저하게 준비돼 있다는 확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부회장은 과감하고 강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일등 신화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