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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 공개…작년보다 두 달 먼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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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 공개…작년보다 두 달 먼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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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나인 기자]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K 시리즈’를 공개한다.

LG전자는 2016년 보급형 제품군을 작년보다 두 달 먼저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015년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작년 3월 ‘MWC 2015’에서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K10’, ‘K7’ 등 ‘K 시리즈’를 LTE, 3G용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미국,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K 시리즈'의 특징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디자인이다.

LG전자는 ‘K 시리즈’의 LCD 디스플레이 양측면과 상·하면 등 가장자리를 ‘2.5D’ 곡면으로 둥글게 처리한 ‘2.5D 아크 글래스 (Arc Glass)’로 구성해 입체감을 높였다. 메탈 느낌의 테두리로 마감해 곡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후면 커버를 격자무늬 패턴으로 구성해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그립감을 높였다.

LG전자는 통상 보급형 제품군에서 채택하지 않던 최대 800만 화소, ‘K7’은 5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와 프리미엄 UX를 ‘K 시리즈’에 적용해 보급형 라인업의 성능을 차별화했다. 특히 ‘K10 LTE 버전’은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LG전자는 ‘제스처 샷’, ‘제스처 인터벌 샷’, ‘플래시 포 셀피’ 등 ‘G 시리즈’의 대표 UX를 이번 보급형 라인업에 적용,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혁신적인 UX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K10’과 ‘K7 LTE 버전’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되던 ‘인셀 터치’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인셀 터치’ 방식은 터치 센서를 LCD와 통합해 더욱 얇고 가벼운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기술을 말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K 시리즈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군”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