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4조312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455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5009억원)를 9%하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1% 줄어들 전망이다. 매출 성장이 둔화되는 데다가 감가상각비, 마케팅비용 등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미디어,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구조개편으로 가치재평가도 투자포인트다.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방송과 통신의 결합판매 효과가 예상되며 가입자 규모가 커져 콘텐츠 소싱 및 홈쇼핑 수수료 협상력이 높아질 것이다. CJ헬로비전 알뜰폰으로부터 받는 망이용 대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플랫폼 강화를 위해 자회사 SK플래닛을 3개사로 분리한다. SK플래닛은 11번가 운영업체 커머스플래닛을 흡수합병해 커머스 사업에 주력한다. 플랫폼, T스토어(앱마켓) 부문을 분사한다. SK플래닛은 구조 재편으로 가치가 재평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주주이익 환원증대 지속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호전으로 배당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배당수익률은 5%를 상회하고 배당증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이익 환원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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