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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580' 스베누 황효진 대표 자금압박으로 땡처리…가맹점주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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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580' 스베누 황효진 대표 자금압박으로 땡처리…가맹점주 분노 폭발

10일 밤 방송된 MBC '시시매거진 2580'에서는 최근 땡처리로 물의를 빚은 패션 브랜드 '스베누'에 대해 집중조명했다./사진=MBC방송 캡처
10일 밤 방송된 MBC '시시매거진 2580'에서는 최근 땡처리로 물의를 빚은 패션 브랜드 '스베누'에 대해 집중조명했다./사진=MBC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중저가 브랜드로 젊은 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베누'를 설립한 황효진 대표가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기획 성장경)에서는 황효진 대표의 브랜드 스베누 사기 피소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남성이 스베누 회사에 들어와 자해 소동을 벌였다. 그런데 이 남성은 신발 공장에서 일하던 공장장으로 28억 원이 넘는 대금을 못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0대 후반의 사업가 황효진 스베누 대표는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중계 방송하며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황효진 대표는 2013년 패션브랜드 '스베누'를 설립했다.

가맹주들의 주장에 따르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스베누가 판매대금 회수에 시간이 걸리는 가맹점 대신 현금으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땡처리 업체에 물건을 내다팔고 있다는 것.

이에 현재 다수의 공장주와 가맹주들은 스베누 황효진 대표를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로, 경찰은 이달 안으로 황 대표를 소환해 그동안의 자금 흐름과 영업 방식에 대해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MBC '시사매거진 2580'은 일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