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18화에서 평균 시청률 17.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응답하라 1988'은 이미 역대급 성적을 자랑했다.
여기에 '어남택'(어차피 남편감은 택)으로 굳어지는 것인지, '어남류'(어차피 남편감은 류준열)의 여지가 남은 것인지 아직까지 안갯속을 걷는 덕선의 남편감이 도대체 누구냐에 대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이 더해지면서 이 열기가 남은 2회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시청률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역대 케이블TV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은 지난 2010년 10월 22일 방송된 '슈퍼스타K2' 마지막 회로 평균 18.1%를 기록했다.
당시 엠넷과 KMTV와 동시 중계로 엠넷 18.0%, KMTV 0.1%를 기록해 합계 시청률 18.1%로 집계됐다. 그 당시 순간 최고 시청률은 21.2%까지 올랐다.
'응답하라 1988'은 지난 6년간 깨지지 않은 이 기록에 도전한다.
20부작 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은 2화를 남겨두고 있다. 금·토요일 7시 4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