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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15일 서울대병원서 유방암 수술… 전이 안돼 부분 절제만으로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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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15일 서울대병원서 유방암 수술… 전이 안돼 부분 절제만으로 치료 가능

지난 해 12월 29일 건강프로그램 녹화 도중 유방암 진단을 받은 방송인 엄앵란이  15일 서울대병원에서 절제 수술을 받는다./사진=채널 A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해 12월 29일 건강프로그램 녹화 도중 유방암 진단을 받은 방송인 엄앵란이 15일 서울대병원에서 절제 수술을 받는다./사진=채널 A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지난 해 건강프로그램 녹화 중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은 방송인 엄앵란(81)이 오는 15일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엄앵란의 딸이자 매니저인 강수화씨는 13일 "오늘 오후 서울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며 "다행히 종양이 크기가 크지 않고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아 부분 절제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엄앵란씨는 지난 해 12월 29일 진행된 채널A 건강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녹화 도중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6월 팔순을 맞은 엄앵란은 남편인 배우 강신성일과 '청바지 파티'를 열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엄앵란은 1956년 영화 '단종애사'로 데뷔했으며 남편인 배우 강신성일과 함께 '맨발의 청춘' '동백 아가씨' '배신' '떠날 때는 말없이'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

2014년 제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을 받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