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애가 북한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에이스 출신 '지원'역을 맡고, 천만 관객 동원 배우 오달수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역을 연기했다.
수애는 "첫 스포츠 영화 도전이었지만 경험해보고 싶었다"며 "육체적으로는 힘든 점이 많았지만 정신적으로 같이 출연한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달수도 "배우, 스태프들 모두 고생이 많았고, 특히 스태프들의 강한 체력과 정신력 덕분에 배우들이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연서는 "처음에는 막막하고 어려웠는데 선배, 친구, 후배들과 모두 친해져 즐겁게 촬영했다. 마치 가족들과 헤어지는 느낌"이라며 아쉬워했다.
김종현 감독은 "이 영화의 주무대는 차가운 빙상장이지만, 스태프와 배우들 덕분에 뜨겁게 하나되는 현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국가대표2'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