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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문천식, 선천성 희귀질환 아들에 애끓는 부성애 보여…23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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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문천식, 선천성 희귀질환 아들에 애끓는 부성애 보여…23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개그맨 문천식이 23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픈 아들과 출연해 남다른 부성애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사진=MBC 제공
개그맨 문천식이 23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픈 아들과 출연해 남다른 부성애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사진=MBC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개그맨 문천식이 아픈 아들에 대한 애끓는 부성애를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MBC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23일 개그맨 출신 배우 문천식(39)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선천성 희귀질병을 갖고 태어난 문천식의 아들 주완(5)이는 신생아 0.2~0.5%에서 발견되는 선천성 화염성 모반을 앓고 있다.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양성종양으로 붉은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병이다.

얼굴 반쪽이 온통 붉었던 주완이는 녹내장까지 동반돼 높은 안압으로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태어난 지 1주일도 안돼서 수술대에 오른 후 5년 동안 6번의 수술과 15번의 전신마취를 겪어야 했다.

한편 문천식 부부에게는 주완이가 태어난 지 4년 만에 둘째 주아가 탄생했다. 이 프로그램은 둘째도 아플까봐 걱정과 불안으로 출산 당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던 두 부부가 둘째 주아를 만나는 순간까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았다.

문천식은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04년 MBC TV '코미디 하우스'에서 정준하와 함께 '노브레인 서바이버' 코너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인기가 식자 그는 연기자의 길에 들어서 피나는 노력 끝에 감초 연기자로 자리를 굳혔다. 최근에는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랑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낸 문천식 부부에게 아들 주완이는 인생 최고의 보물이라고 전하고 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기획 김진만, 연출 김만진·이지은)는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