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23일 개그맨 출신 배우 문천식(39)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얼굴 반쪽이 온통 붉었던 주완이는 녹내장까지 동반돼 높은 안압으로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태어난 지 1주일도 안돼서 수술대에 오른 후 5년 동안 6번의 수술과 15번의 전신마취를 겪어야 했다.
한편 문천식 부부에게는 주완이가 태어난 지 4년 만에 둘째 주아가 탄생했다. 이 프로그램은 둘째도 아플까봐 걱정과 불안으로 출산 당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던 두 부부가 둘째 주아를 만나는 순간까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았다.
문천식은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04년 MBC TV '코미디 하우스'에서 정준하와 함께 '노브레인 서바이버' 코너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인기가 식자 그는 연기자의 길에 들어서 피나는 노력 끝에 감초 연기자로 자리를 굳혔다. 최근에는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랑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낸 문천식 부부에게 아들 주완이는 인생 최고의 보물이라고 전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