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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한국인 최초 美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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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한국인 최초 美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오른다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받았다./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받았다./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자로 초청받았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23일 "아카데미 측에서 발표자(presenter)로 와달라고 이병헌에게 초청이 와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이 어느 부문의 시상자로 오르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병헌은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첫 진출한 후 '레드: 더 레전드'(2013), '터미네이터 제네시스'(2015)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가 근래 출연한 '미스컨덕트'(2016)와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이 북미 기준으로 올해 2월과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병헌은 최근 '마스터'의 주연으로 강동원, 김우빈과 함께 출연하며 '싱글라이더'에서 공효진과 부부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번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28일(현지시간) 열린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