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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세준, 손승연·다비치 이해리 꺾고 1부 우승 차지…'끝나지 않는 나의 노래 김광석 2부' 30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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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세준, 손승연·다비치 이해리 꺾고 1부 우승 차지…'끝나지 않는 나의 노래 김광석 2부' 30일 이어져

23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에서는 故 김광석 20주기 특집으로 꾸며져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부른 이세준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BS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23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에서는 故 김광석 20주기 특집으로 꾸며져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부른 이세준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BS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故 김광석 20주기를 맞아 '불후의 명곡'에서 전설을 노래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고(故) 김광석 20주기 특집 1부'로 꾸며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부른 이세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첫무대로는 몽니가 올라와 밴드 감성으로 재해석한 '사랑했지만'을 선보였다.

이어 별명이 '리틀 김광석'이라 불리는 로이킴이 등장해 "어렸을 때 처음으로 들었던 노래가 김광석의 앨범이다. 만나 뵌 적은 없지만 인연이 깊은 분"이라며 원곡에 충실한 '서른 즈음에'를 불렀다.

무대를 마친 로이킴은 대기실로 돌아오자마자 개인기 부탁을 받고 이정재 성대 모사를 하다가 문희준에게 맹구 흉내가 아니냐는 핀잔을 들어 좌중을 웃겼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슈퍼주니어의 려욱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나의 노래'를 재해석했고, 그의 절친인 몬스타엑스의 래퍼 주헌이 지원 사격에 나서 함께 무대를 꾸몄다.

손승연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일어나'를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가수 이세준이 기타를 매고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해, 절절한 노래로 시청자들이 눈물을 훔쳤다.
이날 김광석이 사용했던 전설의 기타를 들고 나온 이세준에게 MC신동엽이 "어떻게 들고 나온 것이냐"고 질문하자 이세준은 "6년째 김광석 노래 다시 부르기 행사에 나갔는데 김광석의 친형인 김광복의 허락을 받은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손승연과 대결한 이세준은 408점으로 승리해 1부 우승 후보로 올랐다.

마지막 무대로 다비치의 이해리는 애절한 목소리로 고이고이 피워낸 '너에게'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이해리와 이세준의 대결에서 1부 우승자는 이세준이 차지했다.

박기영은 노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게 가수의 일인데 이세준과 이해리가 그것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2부 '끝나지 않는 나의 노래 김광석'는 옴므, 박기영, 김필, 스테파니, 스윗소로우 등으로 다음주 30일 오후 6시5분에 이어진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