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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3' 1월 5째주 박스 오피스 1위…'오빠생각' 2위, '로봇, 소리'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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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3' 1월 5째주 박스 오피스 1위…'오빠생각' 2위, '로봇, 소리' 3위

1월 5째주 박스오피스는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목소리 연기를 한 '쿵푸팬더 3'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 '오빠생각', 3위 ' 로봇, 소리'가 이어가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월 5째주 박스오피스는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목소리 연기를 한 '쿵푸팬더 3'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 '오빠생각', 3위 ' 로봇, 소리'가 이어가고 있다./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주인공 목소리를 연기한 '쿵푸팬더 3'이 개봉 첫날부터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2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3'가 개봉일인 28일 하루에만 관객 22만154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편에서 용의 전사가 된 팬더 포가 '쿵푸팬더 3'에서는 사부가 돼 새롭게 등장한 악당 카이를 물리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쿵푸팬더 3'의 흥행요인은 전작의 성공에 다른 관객들의 기대감도 한몫했지만 스크린 독점에 따른 요인도 있다. 개봉 당일 '쿵푸팬더 3'을 상영한 스크린은 1125개로 전국 2480개 중 절반에 가까운 스크린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잭 블랙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서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했으며, 녹화분이 30일 방송 예정으로 '쿵푸팬더 3'은 주말에도 흥행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빠생각'은 28일에 관객 3만 4386명을 모아 박스 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전쟁 당시 전장과 병원에서의 위문 공연을 시작으로 휴전 후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 순회공연을 이어간 이런이 합창단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지난 21일 개봉후 박스 오피스 1위를 이어오다 '쿵푸팬더 3'에게 자리를 내줬다.

3위는 지난 27일 새로 개봉한 영화 '로봇, 소리'로 3만 418명을 끌어 모았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자취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4위는 '레버런트: 죽음에서 돌아온자', 5위는 괴짜 투자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빅쇼트'가 이어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