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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손승연, 미운오리새끼서 백조로 부활…금수저 아닌 노력으로 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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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손승연, 미운오리새끼서 백조로 부활…금수저 아닌 노력으로 일궈

데뷔 4년차 디바 손승연이 30일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백조가 되기 까지 힘든 여정을 거쳐온 여정을 소개했다./사진=MBC방송 캡처
데뷔 4년차 디바 손승연이 30일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백조가 되기 까지 힘든 여정을 거쳐온 여정을 소개했다./사진=MBC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금수저로 알려진 손승연이 사실은 아버지 사고로 부모님과 함께 안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데뷔 4년차 디바 손승연이 방송을 탔다.
지금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그녀이지만 처음 노래를 시작할 때만 해도 노래는 잘하지만 얼굴 때문에 집중이 안 된다며 계속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오늘날 백조로 날아오르기까지 피나는 노력을 한 노력파다.

게다가 버클리 음대를 유학한 금수저로 알려졌으나 실상은 예고 진학을 앞두고 버스 운전을 하던 아버지가 큰 사고가 나서 직장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공부하는 동생을 위해 방을 내준 손승연은 지금까지 부모님과 한 방을 쓰고 있다. 불편할 법도 한데 부모님 얼굴 한 번 더 볼 수 있다고 말하는 의젓함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중학생 때 교내 팝송대회에 참가한 이후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손승연. 그때부터 남들과 다른 경력을 쌓기 위해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이면 지방을 돌며 각종 가요제는 물론이고 트로트 대회에도 참가했다.

계속되는 탈락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우승과 음악의 다른 길을 찾으려 도전한 버클리 대학교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장학생으로의 합격 소식.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상금 덕에 유학도 다녀오고 앨범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데뷔 이후에도 그녀를 향한 대중들의 외모 지적은 끊이지 않았다.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그녀는 수년째 운동과 다이어트를 해오고 있다. 복싱, 필라테스, 헬스 등 다양한 운동은 물론 식단 조절까지 게을리 하지 않는 그녀의 피나는 노력이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백조가 되어 날아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손승연은 오는 2월 4일 0시에 신곡 '미스 버건디'(MS. BURGUNDY)를 발표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