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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김숙, 역시 걸크러시의 대모…공현주 "때가 머지 않았습니다" 두근두근 결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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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김숙, 역시 걸크러시의 대모…공현주 "때가 머지 않았습니다" 두근두근 결혼하나?

4일 방송된 KBS 2 '해피투게더 3'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쇼윈도부부로 환상케미를 보여주는 김숙이 빚목록을 받아 마음이 떨렸다며 걸크러시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면모를 발휘해 큰 박수를 받았다./사진=KBS2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4일 방송된 KBS 2 '해피투게더 3'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쇼윈도부부로 환상케미를 보여주는 김숙이 "빚목록을 받아 마음이 떨렸다"며 걸크러시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면모를 발휘해 큰 박수를 받았다./사진=KBS2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같은 여자가 봐도 끌린다'는 뜻의 걸크러시의 대모 김숙이 쑥크러시 끝판왕을 보여줬다.

4일 방송된 MBC '해피투게더 3' 434회에서는 여심을 사로잡는 걸크러시로 김숙, 송은이, 빅마마 이혜정, 거미, 공현주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걸크러시의 대모 김숙은 이날 "'어디 남자가 조신하게 살림만 해야지. 험한 돈은 내가 벌 테니 조신하게 살림만 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여자들의 속을 뻥 뚫어 주고 있는 대한민국 걸크러시의 대모 갓숙 김숙입니다"로 자신을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윤정수와 쇼위도 부부로 환상 케미를 보여주는 김숙은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을 찍을 때 윤정수를 처음 보자마자 "욕이 나오더라"며 "사실은 처음에 윤정수를 너무 막 대해서 편집이 많이 됐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그걸 더 좋아하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박명수가 "그런 케미가 나올 수가 없지"라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유재석은 "정수씨가 말은 못해도 심쿵하게 한 것이 있다던데"라고 물어보자 김숙은 "수첩을 하나 준 것이 있는데 처음엔 연애일기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사실은 빚목록이었다. 그걸 보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고 진실을 털어 놓았다.

전현무가 "시청률이 7%가 넘으면 결혼한다는 공약에 대해서 너무 높게 잡은 것 아니냐"고 하자 김숙은 "처음에 윤정수가 7%가 넘으면 사귀자고 해서 '결혼해'로 나간 것"이라며 상여자다운 발언을 했다.

이어 김숙은 "그런데 시청률 최고치가 6.2%가 나와서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지금은 나도 안 본다"라고 밝혀 좌중이 폭소를 터트렸다.

윤정수는 시청률이 더 오르면 중국으로 도망간다는 설이 있다고 하자 김숙은 맞다며 "6.7%정도 나오면 중국으로 도망갈 예정"이라며 "여유가 없어서 중국 갈 차비만 있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시청자 댓글에 "둘이 신혼여행가는 거 아니냐"란 글이 달렸는데 "둘이 가면 혼자만 온다"라고 밝혀 끝까지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걸크러시로 송은이는 고양이 상, 개상이 아니고 남상(男像)을 맡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개그계의 의찬이 보이시걸 크러시 송은이'로 자신을 소개한 것.

쿡방의 원조 지고지순한 걸크러시 이혜정은 평소엔 조용히 있다가 크게 한방 날리는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전현무에게 "처음엔 동네방네 다 다니더니 뜨고 난 후 사람이 변했다. 건방져졌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가수 거미는 "신이 내린 목소리로 남자보다 여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목소리 크러시 가수 거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가 "뭐라고"라며 버럭 소리치면서 "납득이 안돼요"라고 거미의 연인 조정석을 은연중 내비치는 호통 개그를 날렸다. 이에 거미는 "보컬의 정석입니다"로 받아치는 여유를 보였다.

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3'에서는 일과 사랑을 동시에 해나가는 공현주가 출연해 연인 이상엽과 깜짝 전화 연결 시간을 갖고 (결혼할) 때가 머지 않았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사진=KBS2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3'에서는 일과 사랑을 동시에 해나가는 공현주가 출연해 연인 이상엽과 깜짝 전화 연결 시간을 갖고 (결혼할) 때가 머지 않았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사진=KBS2 방송 캡처
공현주는 "일도 하고 사랑도 동시에 쟁취하며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2030 싱글 워너비 러블리 크러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공현주는 플로럴리스트답게 5명의 MC들을 위해 5개의 꽃다발을 들고 오는 센스를 발휘했다.

한편 공현주는 이날 연인 이상엽과 깜짝 전화를 연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가 "설 명절에 두 사람이 그 먼 정글까지 갔으니 이제 우리가 국수를 먹게 되는 것이냐"라는 친척들의 질문에 공현주가 어떻게 지혜롭게 대답하면 될까"라고 묻자 이상엽은 "공현주씨 집에 가서 아버님. 어머님. 머지 않았습니다"라고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해서 박수를 받았다.

이에 유재석이 "그 머지않은 때가 구체적으로 언제냐"라고 묻자 이상엽은 "기가막힌 프로포즈를 만들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KBS2 '해피투게더 3'(CP 김영도)은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