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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2.0% 상승 후 휴장, 코스피 코스닥 아시아증시· 유럽증시 상승세 속 아쉬운 단절...미국 국가공휴일 대통령의 날 유래와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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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2.0% 상승 후 휴장, 코스피 코스닥 아시아증시· 유럽증시 상승세 속 아쉬운 단절...미국 국가공휴일 대통령의 날 유래와 의미는?

미국 뉴욕증시가 대통령의날 국가공휴일로 휴장한다.  코스피 코스닥 일본증시 등 아시아증시와  유럽증시가 큰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그 급등 기조를 이어갈 기회를 살리지 못한하는 것이 아쉽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에도 2.0%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대통령의날 국가공휴일로 휴장한다. 코스피 코스닥 일본증시 등 아시아증시와 유럽증시가 큰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그 급등 기조를 이어갈 기회를 살리지 못한하는 것이 아쉽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에도 2.0% 상승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휴장했다.

아시아 증시와 유럽 증시가 모처첨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그 강세를 이어갈 모처럼의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에도 다우지수가 2.0% 상승했다.

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다.

뉴욕 증시가 휴장한 것은 공휴일 때문이다.

미국은 해마다 뉴욕 증시가 2월 세 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정해놓고 있다.

대통령의 날은 연방정부 차원의 공휴일이다.

미국에서 '대통령의 날'이 제정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37년 전인 1879년이다.
당시 미국 연방의회는 건국 대통령으로 추앙받은 조지 워싱턴을 기리자며 그의 생일인 2월 22일을 공휴일로 제정했다.

남북전쟁 직후에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시도였다.

미국은 1861년부터 1865년까지 내전인 남북 전쟁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흐트러진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다시 세워보자는 취지에서 연방공화국을 만든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일을 대통령의 날로 제정한 것.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남북전쟁의 영웅인 링컨 대통령도 기려야 한다는 여론이 생겨났다.

분단의 위기를 넘기고 다시 미국을 하나로 만든 링컨 대통령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다.

링컨 대통령의 생일은 조지 워싱턴보다 10일 이른 2월 12일이었다.

많은 주에서는 대통령의 날에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 두 대통령을 동시에 기리는 새로운 전통이 생겨났다.

그 후 닉슨 대통령 때인 1971년 기념일이 휴일과 겹쳐 사장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날짜 기준에서 요일 기준으로 바꾸었다.

요일 기준으로 공휴일을 월요일에 몰았다.

특히 월요일에 집중시켰다.

토요일과 일요일의 휴일에 내리 사흘을 쉬는 전통이 이때 생겨났다.

대통령의 날은 조지 워싱턴의 2월 22일과 에이브러햄 링컨의 2월10일의 가운데인 2월 세 번째 월요일로 정했다.

올해는 2월 15일이 '대통령의 날'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