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데일리, 마켓워치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나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는 그루폰의 지분 5.6%(3300만주)를 매입해 그루폰의 4대 주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 시카고를 기반으로 설립된 그루폰은 소셜커머스의 원조로 2년여 만에 전세계 44개국 500여 도시에 진출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루며 2011년 11월 기업공개를 단행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20달러를 40% 상회하는 28달러에 거래되는 등 각광을 받았으나 실적부진으로 6개월만에 반토막이 났다가 1년만에 4달러대로 떨어져 최근에는 2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