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는 한국시간 18일 오전 달러당 114.05엔을 통과하고 있다.
엔화 환율이 113엔선에 접어들면서 엔화 강세 우려로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다시 달러당 114엔 대를 회복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도입의 충격이 다소 가실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본 증시는 엔화 환율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엔화 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오르고 그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엔화 강세로 인한 경쟁력 약화 우려로 주가도 덩달아 내리고 있다.
또 전 세계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중평균 복합가치를 나타내주는 달러 인덱스는 96.866으로 하루 전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 같은 원화 환율은 5년7개월 만에 최고치다.
일본 엔화의 환율 안정이 서울외환시장의 원화 환율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국제외환시장 요인만 놓고 보면 원화 환율이 폭등할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