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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C 이용자 58%가 기술지원 끊긴 구형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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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C 이용자 58%가 기술지원 끊긴 구형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

[글로벌이코노믹 박관훈 기자] 국내 PC 이용자 58%가 기술지원이 중단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구형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작년 11월 한 달간 국내 100대 웹사이트 중 이용자가 많은 쇼핑몰, 이동통신사, 금융사 등 14개 사의 웹페이지에 접속하는 이용자의 웹브라우저와 OS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MS의 IE가 국내 PC 웹브라우저의 점유율 84.86%를 차지했다.

구글의 크롬은 같은 기간 2.67%포인트 증가한 12.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이어폭스 1.03%, 스윙 0.85%, 사파리 0.5%, 오페라 0.06% 등이 뒤를 이었다.

MS가 지난해 7월 출시한 신형 웹브라우저인 엣지도 0.0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IE 가운데 보안 지원이 중단된 구형 IE(10 이하)의 점유율은 전체 웹브라우저의 57.68%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65.14%) 대비 7.46%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업그레이드 등 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형 IE에서는 기술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어 각종 보안 위협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이 때문에 반드시 업그레이드하거나 다른 웹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한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