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25일 일반비데 7개와 렌탈비데 4개 등 총 11개 제품을 각각 일반 모드와 절전 모드로 놓고 '온수 온도 37℃, 시트온도 최고단계 및 50초씩 하루 12번사용'이라는 동일한 조건을 적용, 소비 전력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코웨이(BAS22-A)도 일반모드(3330원)에서 절전모드(2060원)로 바꾸면 전기료를 38%(1270원) 아낄 수 있었다.
대림통상(DLB-712)과 교원(KW-B01W3)은 절전모드로 바꿀 때 전기료가 15% 줄어 절감율이 가장 낮았으며, 나머지 제품은 절감율이 대체로 30% 이상이었다.
깨끗한 세정을 위한 수량 면에서는 청호나이스(CHB-200G)가 50초간 1천60㎖로 가장 많았고, 대림통상(DLB-712)이 450㎖로 가장 적었다.
세정수 온도 변화의 균일한 정도를 나타내는 온도 균일성에서는 대림통상(DLB-712) 등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삼홍테크(IS-12), 교원(KW-B01W3) 등 2개 제품은 '양호', 청호나이스(CHB-200G)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데의 올바른 청소요령으로 소비자원은 반드시 플러그를 뽑을 것을 당부했고 "벤젠, 화학약품, 염산계 세제 등을 사용하거나 물을 직접뿌리지 말 것"등을 주의사항으로 꼽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