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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청춘' 박보검, 가족 연대보증 따른 파산 선고 후 지난 해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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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청춘' 박보검, 가족 연대보증 따른 파산 선고 후 지난 해말 종료

배우 박보검/사진=SN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박보검/사진=SNS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박보검(23)이 지난 해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았다가 채권자의 동의를 받고 파산 절차를 끝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는 2014년 말 개인 채무를 갚지 못해 서울중앙지법에 파산·면책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해 3월 이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했다. 그러나 박씨는 채무 변제 및 면책 계획과 관련한 재판부의 중재를 거쳐 6개월 만에 채권자 동의를 받아 파산 상태를 끝냈다.

파산을 신청하면 원래 재산 상태 등에 관한 법원 조사를 받고 재산을 청산해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밟지만, 박씨는 채권자 동의로 이와 같은 절차를 밟지 않고 파산 상태를 종료했다.

박씨의 채무는 집안 사정으로 안한 것으로 미성년자일 때 생긴 연대보증 관련으로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미성년자일 때 벌어진 일이고 개인사라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며 "지난해 다 해결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고 더 이상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 2012년 KBS 2TV '각시탈', 2013년 SBS TV '원더풀 마마', 2014년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 영화 '명량', 2015년 KBS 2TV '너를 기억해' 등에 출연했다. 지난 1월말 종영한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바둑기사 '최택'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tvN배낭 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에 출연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