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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대우조선해양·산성앨엔에스 상승으로 방향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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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대우조선해양·산성앨엔에스 상승으로 방향 바꾸나?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7일 주식시장에서는 오킨스전자와 동부건설우 2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5개 종목이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들 종목 중 산성앨엔에스,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해양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산성앨엔에스 투자자 매매추이/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산성앨엔에스 투자자 매매추이/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산성앨엔에스는 월간차트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하락하기 시작 한 번도 양봉을 만들지 못해 투자자들을 애타게 하다 이달들어 양봉을 만들고 있습니다. 3월 초순이니 어떤 봉이 만들어 질지 관심입니다.
주간차트는 지난주 양봉을 만든데 이어 이날 22.24%급등하며 하락 멈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일간차트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량도 급증하며 주가 역시 8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7월 80일선을 하향돌파 한 이후 처음입니다.

중장기 이동평균선 상향돌파 시도는 단기적으로도 추세반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최근 주가 강세는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여 집니다.

두산인프라코어 투자자 매매추이/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인프라코어 투자자 매매추이/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과 두산밥캣 상장 추진으로 재무구조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매도로 일관하던 태도에 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7일에는 190만 여주나 사들여 외국인들이 상승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매매하는 건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해봅니다.

증권사들도 최근 우호적인 보고서를 내놓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지난 3일 “재무위험이 크게 완화됐다”며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부담은 해소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NH투자증권도 같은 날 순차입금이 감소하고 밥캣 상장추진으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5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렸습니다.

차트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일부터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상승한 주가는 7일 일간차트 80일선을 강하게 돌파하며 20일선을 우상향으로 돌려세우며 추세반전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투자자 매매추이/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 투자자 매매추이/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은 7일 지난해 5조5051억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지만 외국인들이 4일연속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개인과 기관의 매물을 소화해내며 14.18%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57만 여주를 순매수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일간차트는 두산인프라코어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역시 추세가 반전되는 것 아닌가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신용평가사로부터 투기등급으로 강등 당하 등으로 온갖 악재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이란 수주 기대감으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향후 주가 향방의 키는 최근 대규모 매수세를 유입시킨 외국인이 아닌가 합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