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영상에 따르면 10일 밤 방송되는 KBS 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6화에서는 강모연(송혜교 분)이 의료 봉사를 나간 우르크 현지에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난다. 가뜩이나 치안도 불안한데 천재지변까지 발생해 업친 데 덥친 격이 된 것이다.
망설이던 강모연은 유시진(송중기 분) 대위의 행방을 물어 보지만 그는 이미 한국으로 혼자 귀국한 상황이었다. 그 소식을 들은 강모연은 '유시진씨가 밉습니다. 안 가면 안 되느냐고 조를 수가 있나'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후 알파팀이 주둔한 우르크에서는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붕괴하고 발전소까지 무너지는 재난이 일어난다. 그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나간 의료팀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 긴박한 사건이 발생한 것.
한국에 와 있던 유시진은 우르크 현지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깜짝 놀라서 "알파팀을 가장 잘하는 대위"라며 "모후루 지역 상황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누구든지 연결하라"고 전화로 호통을 친다.
KBS2 공사창립특별드라마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백상훈, 극본 김은숙·김원석)는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