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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허위·과장 광고와 기만 광고 판친다… 소비자 ‘호갱’ 만드는 쇼핑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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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허위·과장 광고와 기만 광고 판친다… 소비자 ‘호갱’ 만드는 쇼핑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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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최저가 찬스로 선보입니다!” “상담원 연결이 어렵습니다. 수량을 선점하세요!”
TV홈쇼핑 채널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멘트입니다.
그리고 모바일 오픈마켓에 인기 상품이라며 버젓이 목록 상위에 자리한 상품들.

이들 중 상당수가 허위·과장 광고이거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한국소비자원이 TV홈쇼핑 6개 업체의 방송을 조사한 결과 ‘방송사상 최저가’ 등의 구매 유도 광고 내용 중 82.9%가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 상품이 방송 종료 후에도 자사 인터넷몰에서 판매되거나, 타 쇼핑몰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오픈마켓은 광고를 구입한 입점 사업자의 상품을 모바일 쇼핑몰 상품 랭킹 등에 우선적으로 전시하면서 이를 축소·은폐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한 광고 상품을 소비자는 판매량이나 품질이 우수한 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업체들의 거짓·과장, 기만적 행위로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방해받고 있습니다. ‘호갱’이 되지 않기 위해 눈을 얼마나 더 크게 떠야 할까요?
김채린 기자 ch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