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리(전소민 분)는 아버지 한태성(전인택 분)의 교통사고에 차선우(최필립 분)가 관련이 있다고 확신하며 박형사를 찾아가 사실대로 이야기해달라고 한다. 승리는 경찰서 밖에서 박형사를 만나 "저희 아버지 교통 사고 차선우가 맞나요?"라고 묻지만 그는 그냥 가버린다.
95화 예고 편에서 승리는 선우를 찾아가서 따진다. 이에 선우는 "헛소리 집어치워"라고 소리치고 승리는 한발짝도 안 물러서면서 "만약 당신이 우리 아빠를 그렇게 한 게 사실이라면 그땐 내가 용서 안해"라고 맞받아친다.
한편 서재경(유호린 분)은 사무실로 남편 선우를 찾아와 "그 여자를 그렇게 포기 못하겠어"라고 몰아세우고 선우는 "너가 상관할 일 아니야"라고 대답한다.
승리는 공원묘지에 모신 아버지의 유골함을 찾아가 오열하며 "이젠 더 이상 참지 않을 거야. 당한 만큼 갚아줄거야"라고 다짐한다.
한편, 승리는 서동그룹 회장 서동천(한진희 분)을 찾아간다. 승리가 다녀간 후 서동천은 회장실로 들어서는 아들 차선우를 보며 다짜고짜 "왜 그랬어"라고 고함을 지른다.
'신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이야기'로 주인공 '한승리'의 유쾌한 인간갱생 프로젝트와, 간장 종가의 가업을 잇기 위한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다룬 한 여자의 성장스토리인 MBC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연출 정지인, 극본 홍승희)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