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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이야기]<2>코데즈컴바인과 ‘품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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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이야기]<2>코데즈컴바인과 ‘품절주’

코데즈컴바인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코데즈컴바인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양지사 지난해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양지사 지난해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코데즈컴바인 지분분석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코데즈컴바인 지분분석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양지사 지분분석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양지사 지분분석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코데즈컴바인 주가 이상 급등으로 거래소가 좀 골치 아픈 모양입니다.

연초만 해도 2만 원대에 있던 주가가 16일 장중 고가 18만4100원까지 올랐으니 투자자들은 놀랐고 당국은 시장을 왜곡한다고 대책회의까지 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코데즈컴바인은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적자를 내 관리종목에 지정된 업체입니다 그러다보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코데즈컴바인이 급등한 이유는 소위 말하는 ‘품절주’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유통물량이 적으니 누군가 마음먹고 콕 찌르면 주가가 터지게 됩니다.

인터넷에 간혹 유통물량을 어떻게 확인하나요? 하고 질문하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HTS에 보면 지분분석 코너가 있습니다. 이곳을 보면 대주주등 지분이 많고 공시제외 주주가 적은 곳은 대부분 유통물량이 적은 ‘품절주’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코데즈컴바인은 대주주등 지분율이 90.43%, 공시제외주주 지분율이 9.57%로 나옵니다.
지난해 가격제한폭 확대를 앞두고도 ‘품절주’ 광풍이 불고 뒤이어 우선주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졌었지요.

지난해 3월 양지사 일간차트와 현재의 코데즈컴바인을 비교해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 투자는 정말 유의해야합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투자가 아닌 투기입니다. 유통물량이 적으니 쉽게 올라가지만 떨어질 때 또한 급락하기 쉽습니다.

매도 타이밍 놓치면 정말 한 방에 훅하고 갑니다.

코데즈컴바인의 오늘 주가 움직임만 봐도 정말 아찔합니다. 시가 마이너스 17.27%로 급락 출발한 주가는 장중 21.84%까지 급등했다 종가는 마이너스 6.68%까지 급락합니다.

선택이야 개개인의 몫이겠지만 ‘미친 돈’이 움직였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