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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첫 체코 국빈 방문…일대일로 전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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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첫 체코 국빈 방문…일대일로 전략 가속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중국 정상으로는 양국 수교 67년 만에 처음으로 체코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양국은 지난해 말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같은 해 6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류옌둥 중국 국무원(부총리)가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중국 정상으로는 양국 수교 67년 만에 처음으로 체코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양국은 지난해 말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같은 해 6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류옌둥 중국 국무원(부총리)가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현지시간) 중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체코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예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전용기편으로 체코로 떠났다.
이번 방문은 시 주석 취임 후 처음이자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양국 수교 67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시 주석은 먼저 수도인 프라하에 도착해 밀로시 제만 대통령이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양국 정상은 회담을 열고 중국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시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경제·무역, 기초시설, 금융, 위생, 항공, 과학기술, 인문 등 분야별 협력협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말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시 주석의 방문을 앞두고 프라하에서 중국 국기 오성홍기(五星紅旗)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체코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BBC 방송 중문판은 26일 프라하 시내에 걸린 오성홍기 수 십장이 검은색 물질로 칠해진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체코 경찰 대변인은 체코 국기와 나란히 걸린 오성홍기가 25일 밤 ∼26일 새벽 사이에 검은 칠로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