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 ‘마의 60%’ 벽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눈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20대 총선 투표율은 오후 2시 현재 42.3%로 19대보다 5.1%포인트 높게 나타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은 사전투표,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것이다.
사전투표 비율을 제외하면 선거 당일인 이날 실제로 투표한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0.1%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38.0%로 가장 낮다. 부산도 38.2%로 40%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전북(48.8%), 세종(47.7%), 강원(46.1%) 광주(45.6%) 등이 평균을 웃도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여야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수도권은 서울이 42.2%로 평균에 근접했고, 경기는 41.8%, 인천은 40.6%로 나타났다.
이태준 기자 t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