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당선자는 2010년 전북도지사 선거와 19대 총선에서 떨어지고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 여당 불모지에서 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35.8%를 얻었지만 46.9%를 얻은 이상직 의원에게 패했었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에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김무성 대표가 지원유세를 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정 당선자는 인터뷰에서 "전북발전 위해 야당 의원 열 몫을 하겠다"며 “선거혁명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야 지역 장벽이 깨진 것 같다. 선거운동 내내 야당 의원 열 몫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비로소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낙후한 전북의 한을 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 현안 지원에 대해 “야당의 안방인 전남은 여당의 이정현 의원을 뽑아 두둑한 예산을 따내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있다”며 “나도 예산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이태준 기자 t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