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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이야기]<6>형지엘리트의 중국 교복시장 진출과 증시에서의 인구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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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이야기]<6>형지엘리트의 중국 교복시장 진출과 증시에서의 인구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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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상한가 종목
형지엘리트, 아시아경제, 형지I&C, 코데즈컴바인, 레이젠

◆ 15일 10% 이상 상승종목
아즈텍BW, 큐로컴, 메디프론, 리드, SG충남방적, 한양하이타오, 캔들미디어, 에스폴리텍, 램테크놀러지, 리켐, 대신정보통신, 아이리버, 텔레필드, 팀스, 삼익악기.

요즘 형지엘리트 주가를 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합니다. 지난 2월 2000원대에 불과하던 주가가 두달여 만에 4배 넘게 올랐으니 투자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상황입니다.

계열관계에 있는 형지I&C 주가도 비슷한 상황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형지엘리트와 형지I&C의 최근 주가 움직임을 인구통계학적 변화에서 찾아볼까 합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대표되는 한국의 인구변화는 증시의 큰 변수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했던 BGF리테일이나 GS리테일 등 편의점 관련주도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형지엘리트와 형지I&C는 지난해 7월 잠시 반짝한 것을 제외하면 5년 넘게 바닥을 기던 종목입니다.
그 핵심적인 이유는 인구변화에 있습니다. 한때는 3500억~4000억원 규모의 안정적 시장으로 여겨지던 교복시장이 한자녀 가정이 보편화 되면서 그심한 정체기에 빠진 것입니다. 더구나 학교의 공동구매 등 시장의 변화도 교복값을 40%가량이나 떨어트렸습니다.

이렇게 국내의 어려운 시장상황과 마주하고 있던 형지엘리트는 그 돌파구로 중국 진출을 택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은 학생 수가 2억2000만 명으로 시장규모가 6조나 된다고 합니다. 시장은 큰 호재로 보았고 급등으로 답을 한 것 같습니다 .

‘시골의사’ 박경철은 증시를 잘 읽어내려면 현상만 보지 말고 이면을 제대로 봐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는 남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그 어떤 것을 찾아낼 수 있는 통찰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 이후 자주 거론되는 ‘4차 산업혁명’ 등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 증시 또한 어떤 종목들이 시장의 주도주로 부상할지 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