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15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6회초 1사 1루 세번째 타석에서 2014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루버의 3구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뽑았다.
앞서 2회 첫 타석에서 삼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했고 9회초 다섯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이날 안타 1개에 볼넷2개로 3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미네소타가 클리블랜드에 6-2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지긋지긋한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전날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진출후 첫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는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2홈런)·3타점·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