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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안타 2볼넷 미네소타 8연패 탈출 …강정호 멀티출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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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안타 2볼넷 미네소타 8연패 탈출 …강정호 멀티출루(상보)

박병호/뉴시스
박병호/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하성 기자] 전날 연타석 홈런포로 맹타를 휘두른 박병호(30·미네소타)가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 감각을 이어 나갔다.
이번 시즌 세 번째 3출루 경기이며,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볼넷도 2개를 골라냈다. 미네소타는 6-3으로 승리해 지긋지긋한 8연패 사슬도 끊었다.

박병호는 15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6회초 1사 1루 세번째 타석에서 2014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루버의 3구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뽑았다.

이후 박병호는 도져의 볼넷과 로사리오의 땅볼로 3루로 진루했지만 센테노의 중견수 플라이로 홈에 들어 오지 못했다.앞서 4회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했고 9회초 다섯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이날 안타 1개에 볼넷2개로 3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타율을 0.248(101타수 25안타)로 끌어 올렸다.

미네소타는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6-3으로 이겼다.지긋지긋한 8연패 사슬을 끊은 미네소타는 9승 26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강정호/뉴시스
강정호/뉴시스

강정호(29ㆍ피츠버그)도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없이 4사구 2개를 얻어내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컵스 선발투수 아리에타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강정호는 패스트볼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조시 해리슨이 삼진을 당해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4회초 앤드루 매커천·그레고리 폴랑코·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안타로 먼저 2점을 얻었고, 강정호는 1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아리에타의 초구 폭투로 주자가 3루에 가 타점 기회를 잡은 강정호는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1루를 밟았다.그러나 후속타자 해리슨이 병살타로 물러나 강정호는 4회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2-6으로 끌려가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외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타율이 0.250(20타수 5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피츠버그는 2-8로 역전패를 당했고, 18승 17패가 됐다.
김하성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