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1-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8회초 등판해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날 오승환이 1이닝 동안 던진 1개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9개였고, 볼은 2개뿐이었다.
오승환은 지난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세인트루이스는 그러나 1-3 패해 오승환의 역투가 빛이 바랬다.
한편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부상 복귀 후 이날 첫 홈 경기에 나선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3루수 앞 땅볼로 1타점을 신고했다.
올 시즌 9번째 타점이자,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2회말 무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강정호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9-3으로 앞선 세 번째 타석인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버드 노리스의 시속 151㎞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5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276(29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애틀랜타에 12-9로 승리, 강정호의 첫 홈 복귀전을 자축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