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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95마일(153km) 돌직구 1이닝 2K…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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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95마일(153km) 돌직구 1이닝 2K…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오승환/뉴시스
오승환/뉴시스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최고 95마일(시속153km) 돌직구로 콜로라도 타자를 완벽히 요리하며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10-7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점 차 리드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지난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를 포함 현재 20경기에서 21⅔이닝 동안 1승, 6홀드, 평균자책점 1.25, 탈삼진 29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크 레이놀즈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후 다음 타자 대니얼 데스칼소는 5구 만에 루킹 삼진 처리했다.이어 왼손 타자 데스칼소는 오승환의 체인지업만 경계하다가, 예상을 벗어난 바깥쪽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꼼짝 못 하고 타석을 떠났다.

오승환은 토니 월터스까지 공 4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월터스에게 던진 4구째 직구 구속은 95마일로 이날 오승환이 던진 13개 공 가운데 가장 빨랐다.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한 승환은 13-7로 앞선 9회에는 마운드를 딘 키케퍼에게 넘겼다.세인트루이스는 13-7로 승리해 22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