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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인근 해안서 100여명 실종…난민선 전복으로 최대 30명 사망

정현민 기자

입력2016-05-27 11:02

[글로벌이코노믹 정현민 기자] 리비아 인근 해안에서 26일(현지시간) 난민선 보트1척이 전복돼 10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생존자들의 증언을 이같이 밝혔다.

IOM 측은 AFP통신에 "(이탈리아 남부) 포르토엠페도클레에 도착한 생존자들이 우리 팀에 선체에 갇힌 난민 100명가량이 실종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럽연합(EU) 해군은 이 난민선의 전복으로 최대 30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중해에서 밀입국 단속을 위한 '소피아'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EU 해군 대변인은 룩셈부르크 소속 정찰기는 이날 리비아 육지로부터 약 35마일 떨어진 곳에 보트 1척이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정현민 기자 j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