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들과 거래업체, 일반 소비자 등 약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DJ공연과 피트니스 체험 행사와 함께 신제품이 접목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제품을 소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S헬스 앱에서 기어 핏2의 데이터를 받아 자신의 운동 상태를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다른 사용자와 자신의 걸음 수를 비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어핏2는 기기에 음악을 저장해 폰 없이도 음악을 들으며 운동할 수 있고 운동 결과는 페이스북으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걷기와 달리기, 자전거 타는 상태는 물론, 실내용 조정기구 로윙머신(Rowing Machine)이나 페달에 발을 올리고 손잡이를 앞뒤로 움직이는 운동기구 일립티컬(Elliptical)을 할 때도 별도의 조작없이 자동으로 운동종목을 인식해 결과를 기록하는 자동 운동 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기어 아이콘X는 음악 감상과 동시에 피트니스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기기로 좌, 우 이어버드(Earbud) 간에 연결 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루투스로 폰과 연동하거나 폰 없이 이어버드에 내장된 4GB의 저장 공간에 음악을 저장해 이어버드 만으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어떤 운동을 즐기든, 기어 핏2와 기어 아이콘X는 그에 맞는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어 핏2는 블랙·블루·핑크 컬러로 6월 10일부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출시되며 기어 아이콘X는 올 3분기에 블랙·블루·화이트 등의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