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두 회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및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 구현에 나선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수백~수천대에 이르는 네트워크 장비들을 하나로 통합해 네트워크장비 설정 변경, 에러 진단·조치 등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두회사는 향후 ▲고객의 상황에 따른 네트워크 수시 변경 ▲하나의 SW로 손쉽게 스위치·방화벽 등 각종 네트워크·보안 장비 통합 관리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고객 네트워크 설정 변경 후 예상치 못한 에러가 발생하면 소프트웨어로 클릭 한 번에 모든 설정을 변경 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롤백(Role Back)’ 기능을 구현해 네트워크 운영 안정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고객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 상에서 설정 오류시 네트워크 플랫폼이 자동으로 적용을 거부하고 재확인을 요청하는 안전장치 마련도 포함된다.
두 회사는 이와함께 산업별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서비스 공동 개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SDDC는 데이터센터의 빅데이터 처리 요구 증대에 발맞춰 통상 3~6단계의 네트워크와 서버를 거쳐 이뤄지는 단계를 1~2단계로 단축시켜 네트워크 속도와 가공속도를 높여주게 된다.
SK㈜ C&C는 금융·통신 등 산업별 빅데이터 생성·처리 방식을 고려해 최적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