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미국 존스 홉킨스대 교수대 연구팀의 최근 연구보고서를 인용, 제조업체들이 보안장치없이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전했다.
드론은 레크리에이션,항공촬영,지도제작,광고,배송,건축물 및 시설물 모니터링, 농작물 농약살포,환경모니터링,농작물 생육 모니터링 용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급속하게 보급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해 실험한 결과 이처럼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서도 손쉽게 해킹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래니어 왓킨스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이 실험을 통해 드론이 해킹이 취약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차례로 1000개의 무선통신 요청을 시도한 결과 공중에 떠 있는 드론을 해킹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하자 드론의 CPU에 과부하가 걸려 결국 작동 중단되면서 제어되지 않은 채 땅에 착륙했다.
두 번째 해킹실험에서 연구팀 대학원생들은 드론에 장착된 드론비행 앱 능력을 넘어서는 대용량 데이터 패킷을 보냈다. 이는 드론이 추락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드론이 비상착륙하게 만들었다.
왓킨스는 이런 방식으로 드론이 해킹 당할 가능성있는 3가지 유형을 찾아냈다.
그는 이런 연구가 드론비행자들에게 해킹의 위협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레크리에이션,항공촬영,물품배송용으로 사용되는 드론이 더늦기 전에 보다 높은 보안기능을 덧붙여 제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