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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홈버튼은 포스터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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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홈버튼은 포스터치 방식”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아이폰7 홈버튼역시 포스터치ID 버튼 방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8일(현지시간) 코웬앤컴퍼니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기존 아이폰의 물리식 홈버튼 대신 아이폰화면의 포스터치같은 홈버튼이 작동된다는 의미다. 포스터치 기능 버튼은 사용자가 단말기를 가볍게 두드릴 때와 세게 누를 때의 압력을 구분해 원하는 콘텐츠 이미지를 디스플레이에 구현해 준다. 포스터치는 지금까지 아이폰6S와 아이폰6 S플러스에만 장착됐다.

코웬보고서는 “현장에서 체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미 하청 제조업체를 통해 아이폰7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보고서 내용은 지난 21일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흐린 아이폰사진의 모습과 맞아 떨어진다.
인도 모비피커가 유출한 아이폰7이라는 단말기의 홈버튼 부분. 사진=모비피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모비피커가 유출한 아이폰7이라는 단말기의 홈버튼 부분. 사진=모비피커

인도모비피커가 지난 21일 아이폰7이라며 공개한 사진. 사진=모비피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모비피커가 지난 21일 아이폰7이라며 공개한 사진. 사진=모비피커

앞서 나인투파이브맥 등은 애플 본사 근처의 IP주소를 가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의 홈버튼에 포스터치방식으로 클릭할 수 있는 햅틱홈버튼이 사용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 새로운 홈버튼은 물리적 버튼처럼 편안한 접촉감을 제공하며 애플수리점의 단말기고장 수리 요청을 줄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또한 내년에 나올 하나의 유리판을 사용하는 아이폰 발표에 앞선 정지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웬보고서는 “새로운 정전용량형 홈버튼을 누르면 홈버튼 아래 있는 진동모터가 작동하면서 이전처럼 여전히 커다란 피드백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지금까지 익숙해 있던 물리적 홈버튼의 익숙한 느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나온 타이완의 스마트폰 업체 HTC는 HTC10에 정전용량형 홈버튼과 지문인식센서를 적용하고 있다.

코웬은 올가을 나올 아이폰7에서 헤드폰잭이 없어질 것이며 방수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