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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콘서트 불법녹화 방지 기술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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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콘서트 불법녹화 방지 기술 특허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이 록콘서트나 연극을 보다가 불법 녹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폰아레나는 2일 미특허청발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 특허명칭은 ‘가시광선 이미지를 찾도록 설계된 카메라로 적외선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 및 방법’이다.

특허출원서에는 “청중에게 쏘아진 적외선광 빔은 스마트폰카메라에 포착된 이미지를 바꿀 수 있으며 이들 카메라가 동영상 촬영하는 것을 막아준다.
애플이 락콘서트 등의 라이브쇼를 촬영하지 못하도록 하고(도면왼쪽) 예술품의 사진을 찍어 자세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부여받았다. 사진=미특허청/애플 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락콘서트 등의 라이브쇼를 촬영하지 못하도록 하고(도면왼쪽) 예술품의 사진을 찍어 자세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부여받았다. 사진=미특허청/애플

적외선 신호가 동영상촬영을 막게 되므로 스마트폰카메라는 특정방향으로만 향하게 된다. 이 기술은 락콘서트같은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무대가 아닌 청중 사이에 있는 친구들만 찍도록 만들게 된다. 하지만 카메라가 무대로 향하더라도 사진이나 동영상은 찍히지 않게 해 준다. 일단 카메라가 무대를 향하게 되면 아무런 사진이나 동영상도 찍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애플은 또한 이 적외선 신호가 특정 물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면, 사용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카메라로 특정한 예술조각을 촬영한 후 스마트폰스크린을 통해 이 예술품의 자세한 세부 내용을 읽어낼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14년 9월22일 이 고안에 대해 특허출원 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