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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엔·파운드·달러 등 주요국 환율, 정치권 이슈에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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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엔·파운드·달러 등 주요국 환율, 정치권 이슈에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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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엔, 파운드, 달러 등 주요국 환율이 각국 정치권 이슈에 따라 요동쳤다.

먼저 달러/엔은 전일 일본 아베 정권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 아베 정권이 승리한 이후, 일본정부에서 10조엔 이상의 추경 재원 편성 등의 경기 부양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파운드/달러는 'EU 잔류파'인 영국의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이 차기 총리로 결정되면서 강세를 나탸냈다. 영국의 정치 불안이 완화되었다는 점에 파운드화의 강세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달러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 영향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그는 "고용시장은 완전 고용에 다가서고 있으며, 기준금리 가 너무 낮아 금융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라며,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는 한편, 달러의 강세로 인해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