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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샌더스, 클린턴 공식 지지 선언…"함께라면 강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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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샌더스, 클린턴 공식 지지 선언…"함께라면 강해질 것"

12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 주 포츠머스에서 열린 공동 유세에서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포옹하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지지선언을 했다.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2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 주 포츠머스에서 열린 공동 유세에서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포옹하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지지선언을 했다.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마이니치신문,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 뉴햄프셔 주에서 열린 민주당 집회에 참석해 "내가 왜 클린턴을 지지하고 왜 클린턴이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클린턴이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클린턴 전 장관은 "함께라면 강해질 것"이라며 샌더스의 지지를 환영했다.

이로써 샌더스 의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공식 하차하게 됐다.

한편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이에 대해 "샌더스가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함으로써 '조작된 시스템'의 일부가 됐다"고 비난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