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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사흘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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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사흘연속 상승세

일본 증시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간)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84% 오른 16,231.43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한 여성이 도쿄 시내 주식 전광판 앞을 지나는 모습. / 사진 =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증시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간)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84% 오른 16,231.43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한 여성이 도쿄 시내 주식 전광판 앞을 지나는 모습.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일본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간)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84% 오른 16,231.43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종가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된 지난달 23일 이후 약 3주만에 최고치다.
전날 뉴욕 및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한데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토픽스 지수도 1.13% 오른 1,300.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4엔 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3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35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1.10% 오른(엔화 가치 하락) 104.15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호주 S&P/ASX200지수는 0.66% 오른 5,388.50에 거래를 종료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7% 오른 3,060.57를 기록했다.

앞서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 모두 상승장을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6% 상승한 1만8347.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0% 상승한 2152.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9% 오른 5,022.8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에 대해 미국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국채 투자 매력이 떨어지면서 주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30 지수는 1.3%,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1.6% 각각 상승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