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50년사'는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1945~2015년) 10년 단위로 한국 미술계의 주요 행사와 단체, 작가들의 족적을 연대별로 총망라하고 있다.
조강훈 이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현대 한국미술의 역사를 정리해보자라는 생각이 여기까지 왔다. 지나간 반세기를 성찰하는 동시에 다가올 미래를 통찰하고자, 방대한 자료들을 시대별·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라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이어 "이번 책자가 자료집으로만 활용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미술계가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는 데 근간이 되는 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우리 미술계가 지난 반세기 남겨온 발자취를 바탕으로 미래에는 더욱 아름답고 탐스러운 예술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었다"고 덧붙였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