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도날드 트럼프가 미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되면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의 본선 대결이 본격화된 가운데 미 일간 매체 뉴욕타임스(NYT)가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 가능성을 76%로 예측했다.
NYT는 19일(현지시간) 최근 실시한 유권자 투표 성향 분석 결과 발표하고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 가능성이 76%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24%로 예측됐다.
구체적으로는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 등 모두 51곳 가운데 28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트럼프는 나머지 23개 주에서 승리가 점쳐졌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다른 대선 결과 예측에서도 트럼프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선거조사 매체 '파이브써티에이트'는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 가능성을 61.3%로, 트럼프를 38.6%로 각각 예상했다. 또 프린스턴 일렉션 콘소시엄(PEC)는 민주당 후보 승리 확률을 82%로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트럼프는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1일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