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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0선 숨고르기…기관 8거래일연속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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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0선 숨고르기…기관 8거래일연속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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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세다.

전일 미국증시는 기술주인 나스닥 지수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한 것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9%, S&P 500지수는 0.43%는 올랐다.
이날 미증시의 강세에 2019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도공세에 반등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개인은 각각 391억원, 332억원 동반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74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전거래일보다 0.15% 하락한 2012.22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했다. LG전자가 미국 상무부의 가정용 세탁기 제품에 관한 반덤핑 예비관세 부과 소식에 2.76% 약세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아모레G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각각 2.13%, 3.05% 하락마감했다.

고려아연은 2분기 영업이익 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는 소식에 1.50% 내렸다. POSCO 1.37%, LG생활건강 2.02%, KT&G 2.00%, LG화학 2.73%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 1.32%, NAVER 1.29%, SK텔레콤 2.06%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0.19%, SK하이닉스 0.16%, 신한지주 0.78%, KB금융 0.73%, LG디스플레이 0.34% 등도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1일 전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708.12포인트로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솔브레인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달성 기대감 속에 7.55% 상승마감했다. 원익IPS 8.05%, 서울반도체 6.23% 강세를 나타냈다.

SK머티리얼즈는 2분기 호실적 달성 소식에 4.01% 상승마감했다. 씨젠은 3년만에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0.99%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스티팜 2.78%, 포스코ICT 1.40%, 셀트리온 4.54%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 0.77%, 인트론바이오 4.51%, 뉴트리바이오텍 2.81%, 바이로메드 1.96%, 제넥신 1.38%, 디오 0.36%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 고(Go)’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했다는 소식에 보조 배터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버추얼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신스타임즈 4.41%, 상신이디피 2.29% 상승마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