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 날 총격은 오후 5시 50분께 뮌헨 도심 북서부 올림피아쇼핑센터 인근에서 발생했다.
18세의 이란계 독일인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현장에서 자살했다.
경찰은 처음 총격이 발생한 지 2시간 30분쯤 후에 쇼핑몰 인근 도로에서 용의자의 시신 1구도 발견했다.
이 날 공격으로 9명이 사망했고 20여명이 부상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당초 경찰은 최소 3명의 용의자가 여전히 도주 중인 것으로 보고, 도심 교통을 통제한 채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용의자를 쫓았으나 이후 자살한 용의자가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
뮌헨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의심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는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