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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문화재단 후원 작가-공간 주목한 '아트 어라운드' 대안전시…노상호-신건우,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서 '서사의 간극'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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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문화재단 후원 작가-공간 주목한 '아트 어라운드' 대안전시…노상호-신건우,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서 '서사의 간극'展 개최

노상호 作 '소녀들', 2016 / 먹지 드로잉 위에 수채, 21 x 30. /이미지=네이버문화재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노상호 作 '소녀들', 2016 / 먹지 드로잉 위에 수채, 21 x 30. /이미지=네이버문화재단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대안공간은 갤러리나 미술관에서 할 수 없는 파격적인 실험전시를 통해 미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평을 넓혀나간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작가와 공간의 공생관계에 주목해 '헬로! 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를 통해 대안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아트 어라운드' 릴레이 대안전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까지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스페이스 캔&오래된 집, 스페이스 월링앤딜링, 아마도예술공간에서 잇따라 열린다.

시각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헬로! 아티스트는 오는 27일부터 8월19일까지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에서 그 첫번째 전시로 노상호와 신건우 작가를 초청, '서사의 간극'展을 개최한다.

사루비아다방은 199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나이와 경력, 작업경향에 구분을 두지 않고 독창적 사고와 실험 정신에 바탕을 둔 예술가를 선정하여 전시를 진행해 온 대표적인 비영리 전시공간이다.

첫 번째 전시 '서사의 간극'은 노상호 작가와 신건우 작가가 구축해 온 서사의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틀을 실험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동시대 미술에 나타난 서사의 의미와 방식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노상호 작가는 SNS를 통해 경험한 타인의 서사와 이미지를 수집하여 본인 특유의 허구적 이야기와 경험으로 풀어낸다.

또 신건우 작가는 개인의 서사에 근간을 두고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한 상황을 다양한 조형 작업으로 드러낸다.
이번 '아트 어라운드' 선정작가에게는 자신의 창작 작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시공간과 전시 지원금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 할 수 있는 네이버 아트윈도(http://me2.do/G1e0KeFn)를 오픈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작가 작품과 아트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작가에게 환원되어 창작 활동을 지속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헬로! 아티스트'는 난해하고 어렵게 느끼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고, 가능성 있는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 및 전시기회를 지원해주자는 취지로 기획한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추후 네이버 TV캐스트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시정보는 네이버캐스트 전시회산책 (http://me2.do/xd5tpZc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