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의 주종원유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21센트, 비율로는 0.5% 내린 배럴당 42.92달러로 마감했다.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 책임이 크다.
미국의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수요와 공급 균형이 무너진 탓이다.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수와 비축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셰일업체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로 오른 후 생산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당분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생산량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