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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이야기]<18> 아이엠 주가를 깨운 ‘포켓몬 고’와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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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이야기]<18> 아이엠 주가를 깨운 ‘포켓몬 고’와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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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종목(7월 27일)
아이엠

◆10% 이상 상승 종목(7월 29일)
동일철강, 핫텍, 대양금속, 광진원택, 옵토팩, 케이앤더블유, 페이퍼코리아, 에스와이패널, 이루온, 나라엠앤디, 저음앤씨 보타바이오, 케이비제5호스펙, 국일신동, 신화인터텍, 태고사이언스

아이엠은 2006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회사로 광모듈부품 사업이 주력입니다. 아이엠에서 생산하는 제품군이 사용되는 곳은 광 솔루션 분야에서는 DVD Optical Pick-up, Blu-ray Optical Pick-up, Pico projector이고 모바일 분야에서는 Camera Lens, Auto Focus Module , TSP 등 이 있습니다. 기술력은 일본의 산요를 무릎 꿀렸을 정도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다.

아이엠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제품군 중 ‘폰켓몬 고’와 관련 주목받고 있는 것이 피코 프로젝터 모듈입니다.

픽코 프로젝터는 아주 작은 휴대용 프로젝터로 요즘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죠. 프로젝터에 피코(1조분의 1)를 앞에 붙인 것은 나노(10억분의 1 크기 단위)보다 더 작다는 의미로 초소형 프로젝터를 강조한 것입니다.

아이엠의 주가는 ‘포켓몬 고’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실상 죽어있었습니다. 2011년 잠시 반짝한 것을 빼면 주봉차트 120주선 밑에 깔려 숨 한 번 제대로 쉬지 못했죠. 그러던 것이 ‘포켓몬 고’ 열풍과 함께 벌떡 일어난 것입니다. 지난 15일과 18일 연속 상한가를 치고 지난 27일 다시 상한가로 올라섰습니다.

아이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구현에 최적이라는 평가가 있는 걸보면 ‘포켓몬 고’ 대장주로 등극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시장을 성장 초기단계로 보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한편 아이엠과 유사한 성격의 종목에는 코맥스가 있습니다. 코맥스도 지난 2011년 피코 프로젝터에 사용되는 고효율 레이저 파장변환칩을 개발했죠.

재무제표를 보는 어려운 기본적 분석보다 투자하려는 회사의 주력사업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때로는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상을 바꿀 미래 신기술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테마별로 정리해 나간다면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