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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증권사 호평…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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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증권사 호평…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롯데케미칼 분기별 실적 / 뉴시스
롯데케미칼 분기별 실적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증권사들이 롯데케미칼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며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동부증권은 29일 롯데케미칼이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 6939억원은 시장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증권 한승재 연구원은 나프타 가격 하락으로 3분기에는 2분기보다 실적이 둔화되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고 3분기 영업이익은 6243억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이날 롯데케미칼이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높였다.

백영찬 연구원은 "6월 제품가격이 예상과 달리 반등했고 신규 연결기업인 롯데첨단소재의 실적 증가가 반영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은 롯데케미칼이 2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타이탄과 롯데첨단소재(구 삼성SDI케미칼)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벌인 것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올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7%, 작년 동기 대비로는 53% 증가한 7400여억 원의 영업이익 내 분기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